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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이어온 국내외 친환경 숲 조성

입력 | 2022-08-31 03:00:00

[고객 중심 경영]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제시한 ‘함께 멀리’라는 공존과 상생의 키워드 아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화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세대의 삶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탄소저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프로젝트 활동이다.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3개국에 총 9개의 숲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축구장 200여 개의 넓이인 약 143만 m²에 약 5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2018년 경기 양평군 일대 약 760ha에 탄소 흡수와 공기 정화가 뛰어난 나무를 심고 꾸준히 숲을 가꾸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019년 산불피해가 발생한 속초 지역에 43ha의 산림을 복원하고 산불피해 상징물을 설치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등 재난복구 테마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유독물질을 줄여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초등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0년 동안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2187kW(킬로와트)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한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리뉴얼해 시즌2로 새롭게 시작한 활동이다. 올해는 서울 및 수도권 4개 학교를 선정해 지난달 지원했으며 총 140개 학급 3528명이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한화는 창의적인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로 실시한 이 활동은 지난 10년간 6000여 개팀, 약 1만3000명의 과학영재들이 지구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과 생각을 공유한 장이었다. 올해부터는 KAIST와 함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경험형 교육을 제공하는 ‘우주의 조약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