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의 집에 강도가 들었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근처 카스텔데펠스에 있는 오바메양의 집에 강도가 침입했다. 오바메양과 부인을 위협하고, 금고에 있던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최소 4명 이상의 남성이 복면을 쓰고, 오바메양의 집에 침입했다.
영국 메일은 “오바메양 부부는 아이들이 더 이상 놀라는 것을 원하지 않아 병원 입원을 거부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원할 경우, 심리상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강도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제라르 피케, 안수 파티, 조르디 알바 등이 경기 도중에 강도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훈련장 앞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 위해 창문을 내렸다가 시계를 도난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