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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희천 고려대 경영학 교수 인재개발원장 선임…“계열사 HR 변화 주도”

입력 | 2022-08-30 16:51:00


롯데가 9월 1일자로 김희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롯데인재개발원장(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는 김 신임 발원장이 새로운 관점에서 롯데의 사업 방향과 일치된 그룹 HR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영학 전반에 걸쳐 거시적 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사 조직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활발한 협업도 진행해왔다는 평가다.

또 사업전략 파트너 역할의 HR을 강조해왔던 만큼, 인재개발원을 ‘전문가 조직(Center of Excellence)’으로 육성하고 선제적으로 계열사 HR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는 향후 인적자원관리(HRM)와 개발(HRD)을 아우르는 HR혁신통합TF를 발족하고, 김희천 신임 인재개발원장을 TF장으로 겸임 위촉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신년사와 VCM(Value Creation Meeting) 메시지 등을 통해 조직 개방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올해 4월 롯데지주 내 외부 인재 영입을 전담하는 STAR팀 신설 이후 첫 번째 CEO급 영입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