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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임대생’ 수비수 로메로 완전 영입…2027년까지 계약

입력 | 2022-08-30 17:13:00

토트넘 홋스퍼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임대생 신분이었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4)를 완전 영입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를 완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로메로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지난해 8월 토트넘과 2년 임대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쳐 이번에 완전 이적하게 됐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로메로는 자국 리그의 벨그라노에서 뛰다가 2018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제노아로 이적,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유럽 첫 시즌 27경기에 출전하며 단단한 수비를 자랑한 로메로는 2019년 이탈리아 명문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제노아와 아탈란타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로메로는 2020-21시즌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뽑히는 등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2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으며 팀이 4위를 차지,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경미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2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