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2.3.25/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30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측과 당내 내홍의 중심에 선 자신을 지원사격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동구를 찾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동구 방촌시장에서 시민들과 격의 없이 인사를 나눴다. 대구 동구는 “‘비대위 유지,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라는 의총 결론은 국민과 민심에 정면으로 대드는 한심한 짓”이라며 SNS에 이 전 대표를 옹호하는 글을 쓴 유승민 전 의원이 4선을 지낸 곳이다.
이 전 대표는 이곳에서 정치적 발언을 최대한 자제했다.
이 전 대표는 당분간 대구와 경북에 머물면서 집필 활동을 하며 정치적 재기를 위한 물밑·외곽 여론전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