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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료 1350억원에 브라질 ‘신성’ 안토니 영입

입력 | 2022-08-31 09:41:0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아약스(네덜란드)로부터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토니(22)를 영입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 영입을 두고 아약스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안토니는 계약 절차를 마무리 한 것을 알려졌다.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 총액은 1억 유로(약 1350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EPL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한다. 안토니보다 높은 몸값을 기록한 선수는 폴 포그바(유벤투스),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밖에 없다.

맨유만 따지면, 포그바와 루카쿠에 이어 3위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유로 복귀하면서 9330만 파운드(약 147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루카쿠는 2017년 에버턴에서 맨유로 오면서 9000만 파운드(약 1417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상파울루에서 프로로 데뷔한 안토니는 2020년 아약스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20~2021시즌 아약스에서 11골을 기록했고, 그다음 시즌에는 12골을 넣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브라질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또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를 지휘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잘 아는 선수다.

다만 일각에선 빅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어린 선수에게 1억 유로를 쓴 건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