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상당국이 42일 만에 폭염경보 발령을 중단했다. 폭염경보가 41일 연속 발령돼 고온경보 발령 최장 기간 기록이 경신됐다.
30일 중국 중앙기상대가 “전날 발령된 황색 고온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히면서 41일간 지속돼 온 고온경보 발령이 중단됐다.
지난 7월20일부터 8월30일까지 41일 간 고온경보가 발령됐다.
해당 기간 적색 고온경보도 12일 연속 발령돼 최장 기록을 깼다. 적색 경보는 폭염 경보 4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40도의 기온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무더위가 완화되면서 남부 쓰촨성, 충칭시의 전력난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전력망 공사는 “서남지역에서 극심한 폭염으로 발생한 전력난 문제가 해결됐고, 전력공급이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