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행신으로 가던 KTX 열차에서 고장이 발생해 1000명에 달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3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30분께 부산에서 행신으로 가던 KTX 열차가 대전역을 출발한 후 열차 바퀴에 이상이 생기면서 멈춰 섰다. 해당 열차는 20량 편성에 승객 963명이 탑승했다.
코레일은 차량 점검을 실시했고 차량 바퀴에 이상 생긴 것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열차를 오송역까지 106㎞/h의 속도로 서행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송역에서 대체 편을 투입해 승객들이 환승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