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전국 해수욕장 261곳에 총 3942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기간인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해수욕장 이용객은 3942만명으로 전년대비 7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다녀간 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 충남 대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순이었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개장 전후에 지자체와 협력해 권역별 주요 해수욕장 9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요원 배치, 안전시설 운영, 위험구역 접근 통제 등 안전관리체계와 방역관리 이행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7월 말~8월 초)과 맞물려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차관 및 지역 소속기관장 등이 직접 대형해수욕장 20개를 대상으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방역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그 결과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 내 대규모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고, 관리청 등의 안전관리 부실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물놀이 수칙 미준수(음주 수영·구명조끼 미착용) 등으로 총 12건의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올해 해수욕장 내 해파리 쏘임사고가 2348건 발생(28일 기준)했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