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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우리 농산물로 ‘상생음료’ 만들었다…소상공인 카페 100곳서 판매

입력 | 2022-08-31 11:17:00


스타벅스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음료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상생음료 ‘한라문경스위티’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상생활동 응원을 위해 조주현 중기부 차관이 참석한다. 또 협약주체인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이 함께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상생 실현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받았다.

이번 상생음료는 지난 3월 스타벅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 협약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제주 한라봉과 문경 오미자를 활용해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개발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카페에 관련 원부자재를 지원하는 등 상생활동을 이어간다.

판매 대상 카페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 등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총 100곳을 선정했다. 지난 25일부터 5만잔 한정 판매되고 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스타벅스가 경쟁관계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는 최초 사례”라며 “스타벅스와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같은 모범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소상공인 카페를 위한 두 번째 상생음료도 개발 중이다. 하반기 중에 새로운 상생음료를 소상공인 카페에 선보이고 판매 대상 카페도 점차 늘리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긴급 지원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 카페에 시설 보수 및 서비스 교육 등을 지원해 나가며, 카페업 중소상인들과 다양한 공익적 상생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고 지원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해 동반 성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상생음료 판매 매장 정보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게시된 QR코드와 동반성장위원회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