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대는 9월 1일 오후 2시 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방송계는 시청자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수용자 제대로 인식하기 주간’ 제안 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
‘수용자 제대로 인식하기 주간’은 현재 이념적인 편향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언론계의 문제점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황우섭 미디어연대 상임대표는 “방송의 날(9월 3일)에 즈음해 9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수용자 제대로 인식하기 주간’으로 정하고, 모든 미디어 수용자를 위한 방송정책의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는 토론회에서 “매체와 시청자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방송계가 먼저 수용자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조 발표를 맡았다. 김인숙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서울인실련 대표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에 따른 수용자 의식변화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KBS 수신료 자율납부를 요구하는 시청자의 의식 변화에 대해 분석한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