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세션1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97)가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마하티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경미한 코로나19 양성 증상을 보였고, 향후 국립 심장 연구소에 며칠간 입원 격리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마하티르 전 총리의 한 측근은 “(그의) 코로나19 증상이 경미했다” 고 전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총 24년 동안 총리를 두 번 역임한 말레이시아의 유력 정치인으로 꼽힌다.
그는 1981년부터 2003년까지 지도자를 지냈고, 2018년 92세의 나이로 재집권하여 개혁주의 연합을 이끌었지만 내분으로 2020년에 무너졌다.
(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