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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고르비 별세에 조전…“한러 관계 틀 마련한 선구자”

입력 | 2022-08-31 16:19:00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8.29/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 대통령이 별세한 것과 관련, 31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딸인 이리나 비르간스카야 고르바초프 재단 부회장 앞으로 조전을 보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고인은 대립과 갈등의 냉전 시대를 종식시키고 화해와 평화를 이끌어낸 지도자이자 1990년 역사적인 한-소 수교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간 우호협력 관계의 확고한 틀을 마련한 선구자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고인의 결단력과 지도력, 자유와 평화의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