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신임 정무비서관으로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현재 신임 정무1, 2 비서관 자리에 복수의 후보자를 놓고 검토 중이다.
특히 정무 기획을 담당할 비서관으로는 장 국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후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수석실 선임행정관,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전략과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이 나온다.
여의도에서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제부로도 유명하다.
한 여권 관계자는 “장 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자 경선을 치를 때부터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합류를 제안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대통령실이 흔들리는 것을 보며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뉴시스와의 문자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인사문제가 조심스럽다”면서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직 여성 의원들 중 신보라·김현아 등이 거론되는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