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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은퇴 투어 경기서 역대 3번째 통산 1400타점 달성

입력 | 2022-08-31 19:47:00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롯데의 3회초 1사 3루 상황때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2.8.31/뉴스1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가 은퇴 투어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1400타점을 달성했다.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

이대호는 3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초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통산 1400타점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398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이대호는 이날 1회초 1사 2, 3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애플러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때렸다.

이때 3루 주자 정훈이 홈을 밟으면서 이대호의 타점이 기록됐다. 1399타점이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이후 이대호는 3회초 1사 3루에서 애플러에게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통산 1400타점을 완성했다.

이대호의 기록은 이승엽(은퇴), 최형우(KIA 타이거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나온 진기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