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원 강릉시 하시동사격장에서 진행된 한미연합사단의 연합합동화력훈련에서 한미 포병부대 소속 다연장로켓(MLRS)이 불을 뿜고 있다. ‘강철비’로 불리는 MLRS는 단 한 번의 사격으로 축구장 3, 4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주한 미2사단과 한국군 혼성부대로 편성된 한미연합사단은 이날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 사격장 등 주요 훈련장에서 전차와 포병전력을 대거 동원해 2015년 부대 창설 이후 처음이자 최대 규모의 야외기동훈련 및 실사격훈련을 진행했다. ‘대적투쟁’ ‘강력보복’을 언급하며 대남 도발을 위협하는 북한에 대한 경고성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