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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 시작도 전부터 “귀가하고 싶다”는 솔로녀 등장…‘나는솔로’

입력 | 2022-09-01 01:38:00


첫 데이트가 시작도 하기 전부터 귀가를 바라는 솔로녀들이 등장했다.

31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SBS PLUS, ENA PLAY ‘나는 SOLO’에서 10기 돌싱 솔로남들의 프로필과 함께 퇴소를 하고 싶다는 멤버들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긴다.

이날 한 솔로남은 전 세계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직업과 함께 나이를 밝힌데 이어 장기자랑까지 준비해 자신을 적극 어필한다. 또 다른 솔로남은 “취미는 예전부터 항상 여자친구라고 말을 했다”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는 동시에 ‘자문자답’ 형식의 자기소개로 솔로녀들의 박수를 받는다.

하지만 한 솔로남은 프로필 공개 도중 충격적인 결혼 사유와 이혼사유를 털어놔 돌싱남녀들을 숙연하게 만든다. “어차피 나올 것 같으니 말씀드리겠다”며 결혼 사연을 덤덤히 고백하는 그에 다른 사람들도 놀라워하며 공감을 보낸다.

또 다른 솔로남의 자기소개는 ‘솔로나라 10번지’에 큰 변화를 불러온다. 이 솔로남의 자기 소개가 끝나자 옥순은 “순정남이네”라고 감탄하고 다른 솔로녀들도 “흡연하세요?”, “형제는 어떻게?”, “직진이신가요?”등 질문을 쏟아낸다.

초반부터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한 솔로녀는 늦은 밤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어떻게 보면 제 나름대로 운명의 룰렛을 던지면서 온것인데”라며 “함께 있고 싶은 분들이 계속 떠나가는 과정들을 겪다 보니까 난 온전한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인가 싶다”며 오열한다. 그러던 중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까지 들어 미치겠다. 그만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싶었다”고 한 뒤,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또 다른 솔로녀는 숙소에 누워 다른 솔로녀들과 대화하던 중, “나 아프다고 하고 집에 가고 싶다고 인터뷰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이들 솔로남녀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호기심을 안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