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 단지 인기 강원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낙산 해변의 조망 81%까지 높여 롯데건설의 ‘울산 블루마리나’… 강동몽돌해변과 가까워 주목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투시도
주거환경에서 조망권에 대한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오션뷰’나 ‘영구 조망권’같이 희소성이 높은 단지는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다 조망권 여부에 따라 상품의 가치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산이나 강, 하천 등과 달리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은 한정적인 데다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바다를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오션뷰’ 단지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우수한 입지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단지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달 중 강원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2-9 일원에 공급하는 생활숙박시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는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37∼125m², 총 216실 규모다. 해당 단지는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 낙산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해수욕장을 포함한 동해 조망(일부 호실 제외)이 가능하다. 또한 동해 북부선 양양역(강릉∼양양∼제진)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어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의 운영은 평창겨울올림픽 공식 숙소로 지정된 이후 호평이 이어졌던 ‘세인트존스’가 담당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울산 북구 산하동 산 246-10 일원에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의 롯데리조트(예정) 내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면적 63∼259m² 총 696실 규모다. 인근에 ‘강동몽돌해변’이 펼쳐져 있으며, 지대가 높아 전 호실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