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2일 새벽부터 남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대비태세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윤병두 남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상황점검회의에서 동해남부해역과 남해동부해역, 대한해협 등 관할해역에 출동 중인 각 경비함정장에 조난통신 청취철저, 조업선 동향 파악철저, 구조즉응태세 유지, 기상악화 시 조업선 피항 유도철저 등을 당부했다.
해경은 관할구역인 부산울산경남지역 해안가 방파제, 선박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설물 점검 등 예방활동과 계도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2일 오전에는 태풍대비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비상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유도선, 낚시어선, 수상레저활동 등 관련법에 따라 통제를 철저히 하고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가는 시기에는 수상레저나 낚시활동의 자제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과 기상변화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