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수리온 헬기 2대 훈련 중 충돌…육군 “1명 부상”

KUH-1 ‘수리온’ 헬기 2019.10.18/뉴스1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수리온 헬기 2대가 충돌해 탑승한 군인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에 따르면 1일 12시 39분경 포천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기동훈련을 하던 수리온 헬기 2대가 저고도에서 충돌한 뒤 비상착륙했다.

헬기에는 1대당 9명씩 총 18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1명이 머리 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인근 군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원 정밀 검사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