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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이건…” 주차장 통로에 떡하니 車 세우고간 운전자

입력 | 2022-09-01 16:13:00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칸이 아닌 통행로 한 중앙에 차를 세워둔 ‘무개념 주차’가 입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주차장 빌런, 해도해도 이건…’ 등의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유됐다. 

이 사진은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인 A 씨가 전날 입주자 카페에 올린 것으로, 그는 “차량 통행을 할 수 없게 주차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막아놓았다”며 사진을 공개했다고 한다.

사진에는 양방향 통행 화살표가 그려진 지하주차장 통로 한 가운데에 누군가 차를 세워놓은 모습이 담겨있다.

A 씨는 “주차장 공사 중이라 주차장이 난리인 건 알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최대한 피해를 안 주며 주차하고 있는데 이렇게 한복판에 막아버리는 사람도 있다”며 “부디 같은 동 사람이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른 입주민들도 “주차 자리가 아무리 없어도 이건 아니다”라며 “주차할 자리가 있는지 찾아봤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