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인들이 걸어온 68년 역사의 길 위에 앞으로 열어갈 100년의 길을 개척하겠다.”
목원대 이희학 신임 총장(60)은 1일 대학교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전공의 벽을 허물어 학생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춰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모듈형 전공 교육도입으로 학생 모두 1등이 되는 교육혁신을 이루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총장은 ‘대전 최초의 사립대학에서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날 이 총장은 “학생 중심의 교양과 비교과 교육혁신을 통해 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학사제도 개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교양과목을 학생 관심사와 수준별로 개편해 학생 핵심역량을 향상시키겠다는 것. 그러면서 “목원대의 강점인 문화예술융합 특성화 체계의 고도화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활성화 및 다변화,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대학 경쟁력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