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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그룹코리아,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EC950F’ 출시… “작업효율 스케일 차별화”

입력 | 2022-09-01 20:16:00


건설기계 전문 업체 볼보그룹코리아는 1일 100톤급 초대형 신형 크롤러 굴착기 ‘EC950F’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EC950F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굴착기 제품 중 가장 큰 초대형 모델이다. 기존에 검증된 제품 사양에 한국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국내 현장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 플래그십에 걸맞은 생산성과 우수한 연료 효율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EC950F는 기존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초대형 굴착기 라인업에서 가장 큰 모델이었던 80톤급 굴착기 EC750E의 최대 버킷용량(5.5㎥)보다 약 1.3배 크고 가장 많이 팔리는 5톤급 굴착기(EC60E 프로, 버킷용량 0.176㎥)보다 부피가 40배 큰 7.0㎥ 버킷을 갖췄다.

또한 첨단 전자식 유압 제어 시스템(Fully Electro-Hydraulic Control System)과 낮은 엔진회전수(RPM)에서도 고출력을 내는 연비 최적화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연비를 끌어올리면서 광산 등 가혹한 작업환경에서도 동력과 속도를 최적화한다고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EC950F에 탑재된 엔진은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에 따르면 플래그십에 걸맞은 내구설계와 사양도 적용됐다. 첨단 내구설계 기법을 도입해 장비에 가해지는 작업 충격을 줄였고 이를 통해 장비 수명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어라운드 뷰 기능인 ‘볼보 스마트 뷰’와 ‘낙하물 보호 장치(FOG,  Falling Object Guard)’ 등이 탑재됐다. 이밖에 GPS 기반 장비관리통합 솔루션 ‘볼보 케어트랙(Volvo CareTrack)’과 주요부품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하는 ‘볼보 커넥티드 서비스’ 등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사장은 “이번에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하는 EC950F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향상된 작업 성능과 내구성을 앞세워 대형 건설기계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 목소리르 반영한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