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종료 후 첫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에서 발생한 여행,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온라인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1조7642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7.5% 급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증가율도 역대 최대다. 일상 회복이 시작된 이후 그동안 참아왔던 여행 수요가 휴가철에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반면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급성장했던 음식 배달 서비스는 거래액이 다소 둔화됐다.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249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4% 감소했다. 한편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31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8% 증가했다.
세종=서영빈 기자 suhcrat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