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25·81위·당진시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6000만달러)에서도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권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11위·러시아)에게 세트 스코어 0-3(3-6 0-6 4-6)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까지 루블료프와 총 3차례 만난 권순우는 랭킹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모두 패했다.
올해 4대 메이저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권순우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호주오픈과 US오픈은 2회전에서 탈락했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은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단식 2회전 진출로 상금 12만1000달러(약 1억6000만원)를 받았다.
여기에 복식 1회전 탈락으로 받은 상금 1만650달러를 더해 이번 대회에서 한국 돈으로 약 1억7000만원을 상금으로 수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