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과 파나시아는 친환경 선박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의 연구 및 공동사업 추진, 홍보, 인적 자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모듈에 파나시아의 암모니아 수소추출기를 더한 대형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후 형식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빈센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에 강점을 가진 두 회사가 만나 완성된 대형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시스템이 형식승인 절차를 마치면 세계시장에서 한국 친환경 선박 기술이 선두권에 오를 수 있다”며 “이는 친환경 선박이 화두가 된 조선업계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