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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힌남노, 대규모 피해 우려…중대본 선제 가동” 긴급 지시

입력 | 2022-09-02 15:49:00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열린 규제혁신추진단 현판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31/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소방청·경찰청 등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태풍 상륙으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대응태세에 철저를 기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호우, 강풍과 함께 풍랑·해일이 예상되는 만큼 배수구, 맨홀, 옥외간판·가림막 등 위험 요소에 대해 사전에 현장 중심으로 꼼꼼히 점검하라”며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통제 및 대피안내 등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임시주거시설 지원 등 국민불편 최소화 방안도 사전에 강구하라”며 “태풍 정보와 도로통제 등 피해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민들께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요령에 대해서도 안내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