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31/뉴스1 ⓒ News1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안보수장 회동을 마치고 귀국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르면 이달 중순 유엔총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김 실장은 2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일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를 논의한 것이 있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구체적인 시기를 논의했지만 현재 밝힐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르면 유엔총회 때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냐?’는 물음엔 “그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정상회담이 이달 중 성사되면 2019년 12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한 이후 2년 10개월만이다.
김 실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및 한일·한미 안보실장 양자 회담에 참석하고 이날 귀국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