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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혜 “남편과 고기 8인분 먹은 적도”…허영만도 놀란 대식가

입력 | 2022-09-02 21:47:00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왕지혜가 대식가 면모를 뽐냈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왕지혜가 허영만과 경남 사천 맛집 투어를 떠났다.

이날 왕지혜는 남다른 먹성으로 허영만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평소 먹는 걸 워낙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남편도 언급했다.

허영만은 고깃집에서 왕지혜를 향해 “고기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왕지혜는 “솔직히 고기 종류는 다 좋아한다”라더니 “남편이랑 가락시장 가면 단골 도매집도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왕지혜는 “남편과 같이 많이 먹을 때는 고기 8인분까지 먹어 봤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짓다가 “그 집은 엥겔지수가 높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왕지혜는 평소에도 먹는 걸 좋아해 제빵사 자격증까지 땄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한식, 양식도 좋아하는데 빵을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제빵 자격증을 땄다”라더니 허영만을 위해 에그타르트를 직접 만들어 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허영만, 왕지혜는 사천의 맛을 제대로 느꼈다. 점심 장사만 한다는 백반집부터 자연산 복국집, 돼지생갈비와 된장찌개까지 맛보고 감탄 또 감탄했다. 수산 시장도 탐방한 이들은 마지막으로 실비집에 들어갔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왕지혜는 “실비집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집인지 모르겠다”라며 궁금해 했다. 허영만은 “최소한의 가격으로 안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라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먹고 가야지”라고 말했다.

실비집의 1차 상부터 믿기지 않을만큼 푸짐한 음식들이 나왔다. 왕지혜는 “젓가락 갈 데가 너무 많다, 뭐부터 먹어야 하냐”라며 고민했다. 가을 별미 전어회부터 맛본 그는 “버터처럼 풍미가 확 퍼지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계속 나오는 요리에 배가 찼지만 먹을 수밖에 없는 랍스터구이가 등장했다. 코스 요리의 대미를 장식한 랍스터구이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왕지혜는 “사천 실비집에서 이렇게 랍스터 먹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라며 웃었다.

그는 또 한번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허영만은 “그동안 여러 사람을 봤는데 왕지혜씨 먹는 양이 5위 안에 든다”라고 했다. “1위 안에 들려면 얼마나 더 먹어야 하냐”라는 왕지혜의 말에는 “근데 1위일지도 모른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