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7시 천리안 2A 기상위성에서 관측한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 영상. 기상청 제공
토요일인 3일은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시작된 비가 남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된다. 많은 곳엔 4일까지 누적 최대 35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또한 순간 최대 70㎞/h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전날 제주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내리던 비가 이날 남부지방 전역으로, 4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4일까지 예보된 강수량은 제주 100~250㎜,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서해5도 50~150㎜다. 제주엔 최대 35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제주에서는 시간당 50㎜ 내외, 남해안엔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도 동반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제주와 경상권 해안에 바람이 시속 35~60㎞, 순간 최대 풍속 70㎞/h(20m/s) 바람이 불 수 있다.
남해 앞바다, 동해 남부 북쪽 해상,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선 파도가 최대 4.0m로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5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