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3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4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전망된다.
이날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에 가장 혼잡하겠으며,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에서 서초 방향으로 4㎞ 구간 정체에 있고, 오산에서 남사 부근 7㎞ 구간 속도가 더디다. 망향에서 천안 부근 15㎞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 부근에서 수원 방향으로 3㎞ 구간, 달래내 부근에서 반포 방향으로 9㎞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은 서서울요금소에서 순산터널 부근 3㎞ 구간 정체에 있다. 서평택 분기점 부근에서 서해대교 사이 10㎞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방향은 광명역에서 금천 부근 4㎞ 구간 속도가 느리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서창 분기점에서 월곶 분기점 부근 2㎞ 구간 정체를 빚고 있다. 마성터널 부근에서 양지터널 부근까지 12㎞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인천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2분 ▲서울~대구 4시간6분 ▲서울~광주 4시간27분 ▲서울~대전 2시간56분 ▲서울~강릉 3시간28분 ▲서울~울산 4시간49분 ▲서울~목포 4시간39분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