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여부 ‘아직’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emis)’ 로켓 발사 재도전을 앞두고 엔진 연료 누출 결함이 또 다시 발견됐다.
AFP통신은 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아르테미스 로켓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료 누출 문제가 또 다시 발견됐다면서 이번 결함으로 인해 임무가 또 다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나사 측은 극저온 액체 수소 누출 문제가 발견됐다면서 엔지니어들이 밸브를 닫고자 할 것이라고 전했다.
AFP통신은 이번 결함에도 발사 시간은 여전히 3일 오후 2시17분(한국시간 4일 오전 3시17분)으로 예정돼 있다면서 필요에 따라 최대 2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초 나사는 지난달 29일 ‘아르테미스 I’ 1단계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엔진 누출 탓에 발사를 연기한 바 있다. 연료 누출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지난 6월에도 수소 누출이 확인된 바 있다.
아르테미스는 미국이 지난 1969년에 추진했던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약 50여년 만에 진행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아르테미스의 발사는 아래 주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https://www.nasa.gov/nas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