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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전 8시부터 전역 태풍경보 발효

입력 | 2022-09-05 07:53:00

태풍'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4일 제주도 서귀포 하례동 해안에 높은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한라일보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전해상에 태풍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힌남노는 ‘매우 강’의 세력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48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이고, 최대 풍속 초속 49m에 강풍 반경은 430㎞다.

기상청은 이날 힌남노의 직접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 40~60m/s 내외의 강풍과 함께 최대 40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해상에는 최대 10m의 파고가 일 것으로 내다봤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안전 문자를 통해 시설물, 하천, 해안가 등 위험지역에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