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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겼더니 통하네…영화 ‘육사오’ 100만 관객 성공

입력 | 2022-09-05 08:20:00


 영화 ‘육사오’가 개봉 2주차 주말에 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100만명을 넘어섰다. ‘헌트’는 개봉 4주차 주말에 20만명을 추가하며 4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육사오’는 2~4일 전국 1339개관에서 1만6537회 상영, 40만6990명이 봐 누적 관객수 113만4780명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100만명이 넘게 본 16편 중 정통 코미디 영화는 ‘육사오’가 유일하다.

‘육사오’는 고경표·이이경·음문석·곽도연 등이 주연했다. 우연히 1등 로또를 손에 쥐게 된 말년 병장이 이 로또를 두고 북한군과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수건달’(2013) ‘날아라 허동구’(2007) 등을 만든 박규태 감독이 연출했다.

‘헌트’는 개봉 후 네 번째로 맞는 주말에 20만3506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411만6629명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4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2’(1269만명) ‘탑건:매버릭’(806만명) ‘한산:용의 출현’(715만명)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명) 등 4편이다.

‘헌트’는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이다. 이정재가 각본도 썼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안기부에 잠입한 간첩 ‘동림’을 잡기 위해 두 요원이 나서고, 이들이 서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재가 안기부 요원 ‘박평호’를, 정우성이 또 다른 요원 ‘김정도’를 연기했다. 이밖에 전혜진·허성태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한산:용의 출현’(7만6999명·누적 715만명), 4위 ‘탑건:매버릭’(5만4040명·누적 806만명), 5위 ‘리미트’(2만7494명·누적 5만명) 순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