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입수시 필승전략]
김동욱 입학처장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인문·예능계 최종 등록자 평균은 2.94등급이며, 자연계는 3.25등급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반영 교과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에 더해 지원 모집단위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되나,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전 계열 전 교과 전 과목이 반영된다.
고교 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등급을 부여하여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전년도에 신설된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수준(25%)’ ‘계열적합성(35%)’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전형 간 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모집인원, 경쟁률 등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전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면접고사 진행 방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사항을 확인해 보길 추천한다.
‘논술전형’은 언어와 사회 영역 각 1문항씩 출제되며, 교과서 지문을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답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한다. 반영 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