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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전형, 전공 개방형으로 모집

입력 | 2022-09-06 03:00:00

[2023 대입수시 필승전략]




중앙대는 2023학년 수시모집을 통해 총 모집 인원 4966명 중 56.1%에 해당하는 2788명을 선발한다.

김영화 입학처장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으로 505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다빈치형인재 526명, 탐구형인재 408명, 사회통합 20명, 고른기회전형 438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487명, 실기·실적위주 전형의 실기형 356명, 특기형 48명 선발도 함께 진행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와 교육부의 지침을 고려한 결과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모집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됐다.

전년과 달라진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에서 전공 개방 모집을 실시한다는 점, 고교별 추천 인원이 20명으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또한, 통합 수능 체제에 대응하고 전형의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논술전형 인문계열과 실기·실적(실기형)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일부 완화했으며, 안성캠퍼스에서 모집하는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폐지했다.

올해 중앙대 수시모집 전형들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에는 몇 가지 변화가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전형의 취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원 자격과 고교별 추천 인원, 반영 교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변화를 줬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학생부 비교과 영역 가운데 봉사시간 정량 반영을 폐지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로 지원자격을 정했기에, 올해 수시부터는 재수생도 지역균형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교과성적이 우수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수험생이 늘어나는 데 발맞춰 추천 가능 인원수를 10명에서 20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지역균형전형은 지원자들의 교과 성적을 산출할 때 계열별 구분 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반영 교과에 해당하는 진로선택과목 1과목도 이수해야 지원할 수 있다. 공통·일반선택과목은 이수 단위를 고려한 석차등급 환산점수를 산출해 적용한다. 안성캠퍼스 모집단위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논술전형은 수시모집의 17.5%인 487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의 비중이 70%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늘어난 반면, 학생부 반영 비중은 30%로 10%포인트 줄었다. 교과 성적은 이번 수시모집부터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상위 5개 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1392명을 선발한다. 다빈치형인재전형에서 526명, 탐구형인재전형에서 408명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선발한 SW인재전형을 올해 폐지하고, 소프트웨어학부 신입생을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에서 각각 선발한다.

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농어촌학생을 통합 선발한 고른기회전형은 두 자격 요건을 각기 다른 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하고, 모집 인원도 확대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