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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특성화 위해 공유대학 추진

입력 | 2022-09-06 03:00:00

[2023 대입수시 필승전략]




국립 한밭대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출발하여 명실공히 지역 중심 국립대학으로 성장하였다.

박현주 입학본부장

한밭대는 인근 충남대, 공주대와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세종공유대학(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공유대학에서는 인공지능-ICT 기술기반의 협력을 추진할 것이며, 이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첨단학과(모바일융합공학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지능미디어학과)를 신설하여 인공지능 ICT 중심의 특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시행한 C+U200제도와 HBNU인재인증제는 한밭대만의 특색 있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C+U200제도는 학과별 전공을 기본과정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정규 교과과정으로 개편하고, ‘대학특화’라는 새로운 구분을 설정해 현장실습, 창업교육 등을 대폭 강화했다. 여기에 미래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6개 영역(인성·윤리, 의사소통, 문제해결, 실용·전문, 글로벌, 리더십)의 비교과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70유닛 이상의 비교과과정을 이수하도록 졸업요건화했다. 이러한 70유닛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HBNU인재인증제’를 도입해 정규와 비교과과정의 이수내역을 평가한다.

국립 한밭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2095명 중 1843명(87.97%)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1056명을 모집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 전형의 요소별 반영 비율은 교과 90%, 비교과(출결) 10%이며, 반영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에서 이수한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 전 과목을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 및 등급으로 성적이 산출되지 않는 과목은 반영하지 않으며, 계열에 따라 교과군 반영비율을 차등 반영한다. 또한 지역인재전형으로 총 209명을 선발해 대전, 충남, 충북, 세종 지역의 수험생에게 폭넒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로 5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면접평가 30%로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면접은 지원자(1명)에 대해 면접관(2명)이 질문하는 일대다 방식이고,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기반 평가를 실시하며 1단계 합격자 발표 시 면접 공통문제를 발표한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2022년 9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 와요 상담센터 및 카카오 플러스 친구 등으로 자세히 상담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