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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환율 0.99달러 선 붕괴…20년 만에 최저

입력 | 2022-09-05 15:31:00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장 초반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 하락한 1유로당 0.9889달러에 거래됐다.

0.99달러선이 무너지면서 20년 만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파운드화도 0.6% 내려간 1.145달러에 머물고 있다.

유로화 가치는 지난달 22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패리티(1유로=1달러)가 무너졌다.

유럽이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올 겨울 경기 침체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강달러 현상이 심화하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러시아는 공급량을 20% 수준까지 줄였던 러~독일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최근 완전히 잠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