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한 차례상 예시
과일 삼색나물 송편 술 고기구이 김치 등 9가지로 구성된 차례상을 공개했으며 이는 유학경전 예기(禮記)의 ‘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는 근본정신을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생선을 추가할 수 있는데 이 때는 가족들이 합의해 결정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위원회는 성균관 총무처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유교신문과 의례 전문가들로 구성됐고요, 지난 7월말 실시한 전국 만 20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자료와 유림학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를 거쳐 ‘추석 차례상 표준안 진설도’(아래 그림)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설(陣設)’은 제수를 배열한다는 뜻입니다.
출처 /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홈페이지
위원회가 홍보하는 웹툰 장면
위원회가 홍보하는 웹툰 장면
출처 / 2012년 대한민국 정부포털
위원회는 “오늘 추석 차례상 발표가 가정의례의 경제적 부담과 명절 때 벌어지는 남녀갈등 세대갈등을 해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