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국내사업부가 5일 ‘가을맞이 차량 관리법’을 소개했다.
보쉬카서비스 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은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 종종 발생되는 게릴라성 폭우, 우박 등 악천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여행이나 안전운행을 위해 가까운 카센터를 방문해서 종합적인 점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예년 대비 집중 호우가 많았던 올해 여름, 차량의 바퀴가 1/3이상 빠지는 침수 도로를 지났다면 반드시 카센터에 방문해서 점검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와이퍼, 에어컨·히터 필터, 배터리 등 필수 소모품 교체 주기를 파악해 정기적으로 점검 및 교체하는 것도 차량 관리 시 필수 사안이다.
일반 에어컨·히터 필터는 평균 1년 또는 1만~1만5000km 운행 후 점검 및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초고효율 필터의 경우 공신력 있는 인증 기준에 따른 성능 확인이 필요하고 8개월 또는 1만km 운행 후 교체를 권장했다.
집중 호우 이후 에어컨의 냉기가 감소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비정상으로 증가하는 경우 창문이 뿌옇거나 외부로부터 불쾌한 냄새가 들어올 때는 바로 에어컨·히터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쉬는 국산차 전용 캐빈 필터 ‘에리스토 울트라’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크기의 입자와 먼지를 걸러주는 2중 필터 구조의 초고효율 여과지와 이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필터 지지대로 설계된 제품이다.
보쉬 정비 전문가들은 2-3년 주기로 배터리를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집중 호우 시에는 차내 수분 유입 가능성이 높으므로 집중 호우 시 도로 주행이 많았거나 침수 도로를 지나쳤다면 배터리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블랙박스, 실내 무드 조명, 시트 열선, 전자제품 충전 등 다양한 전기 구동장치가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보쉬는 국내 모든 차량에 설치 가능한 보쉬 메가파워 배터리, AMS 발전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고성능 차량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하이테크 AMS 배터리, 스타트-스톱 장착한 차량에 필수적인 하이테크 AGM 배터리 등 총 3가지를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