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방역 당국은 오는 12일부터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유럽 등 외교 동맹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기로 했다.
5일 대만 TVBS에 따르면 중앙유행방역지휘센터는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입국과 관련한 방역 절차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는 유지하기로 했다.
매일 입국자 제한은 기존과 같이 매주 5만 명이다. 입국 후에는 반드시 유전자증폭검사(PCR)을 받아야하며 3+4 방역 규정(3일 격리호텔 및 자가 거주 및 4일 자주방역시)도 유지된다.
대만 외교부 영사사무국은 비자 면제에 따라 사업, 참관, 시찰, 국제교류, 관광, 친지 방문, 사회 방문 등 허가 신청 없이 입국할 수 있게됐다며 하지만 다른 법규에 따라 중앙 목적 사업 기관 허가를 받아야 할 경우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고 했다.
방역 당국은 이같은 방역 조치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것이며 대만 오는 여행객들은 3+4 방역조치를 준수해달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