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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호 스카이코비원 ‘당일 접종’ 시작…건수는 아직 저조

입력 | 2022-09-05 17:19:00

만12세~17세 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시작된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병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2.3.21/뉴스1 ⓒ News1


5일부터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6명이 접종을 사전 예약했고, 당일 접종으로는 이날 낮 12시 기준 2명이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접종이 시작됐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1·2차) 접종 용도다. 당일 접종은 이날부터, 사전 예약에 따른 접종은 13일부터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지난 1일 시작됐으며, 나흘 동안 36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같은 기간 1102명이 화이자, 모더나 등으로 기초(1차)접종을 예약한 데 비해(기초접종 예약 총 1138명) 중 3.16%의 비율로 다소 저조한 편이다.

또한 이날 정오까지 2명이 당일 접종을 통해 1차 접종을 마쳤다. 스카이코비원은 전통적인 백신 기술인 합성 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돼 신기술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 백신보다는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추진단은 이날부터 노바백스의 합성 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의 접종 연령을 만 18세 이상에서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날부터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 모두 가능하다. 이날 정오까지 3명이 1차 접종을, 1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지난달 31일 언론 브리핑에서 “mRNA 백신의 이상반응 우려로 그동안 백신 접종을 꺼린 분들은 노바백스나 국산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선택하면 된다”고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