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 박민하(금정중)가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민하는 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중등부 10m 공기소총에서 622.7점을 쏴 정해이(북인천여중·621.4점), 전보은(여수여중·620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임실에서 개최된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박민하는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시작 후 두 발을 모두 9점에 쏘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박민하는 3시리즈부터 5시리즈까지 모두 10점에 명중하는 등 안정을 되찾아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고려해 경기 일정을 조정, 이날 대회를 종료했다.
한화회장배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선수 출전 자격과 2023년도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발 등에 성적이 반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