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3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서 블록체인 기반 계약 프로그램 선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개최하는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의 미래상이 소개된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UDC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2, 23일 이틀간 열린다.
5일 두나무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22일 스마트계약을 비롯해 4개 분야의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스마트계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프로그래밍된 계약 조건을 만족시키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특정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계약이 실행되지 않기 때문에 당사자가 서로를 모르거나 신뢰하지 않아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중개인 없이도 개인 간(P2P) 계약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리크 부테린이 이더리움을 활용해 스마트계약을 처음 구현한 바 있다. 스마트계약은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