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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물폭탄 포항에 장갑차 출동…고립 시민 구출작전(영상)

입력 | 2022-09-06 09:41:00


해병대1사단은 6일 오전 6시 30분부터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포항 남부소방서 구조요원을 태워 포항시 남구 청림초등학교 일대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병대 페이스북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4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경북 포항 지역에서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해병대 장갑차가 동원됐다.

해병대1사단은 6일 오전 6시 30분부터 침수지역 내 고립이 예상되는 민간인 구조를 위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와 고무보트(IBS) 3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장갑차에 포항 남부소방서 구조요원을 태워 포항시 남구 청림초등학교 일대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침수, 고립돼 구조를 필요로 하는 인원도 수색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은 6일 오전 6시 30분부터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포항 남부소방서 구조요원을 태워 포항시 남구 청림초등학교 일대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병대 페이스북

6일 오전 해병대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 일부. 해병대원들이 한 시민을 구조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병대는 "6일 오전 6시반부터 포항 지역의 침수지역 내 고립이 예상되는 민간인 구조 작전을 위해 KAAV 2대와 IBS 3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출처: 해병대 페이스북

해병대1사단은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출동대기태세를 완비했다”며 “유사시 언제 어디든 민간 피해복구 작전에 투입해 즉시 임무를 수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에서는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대송면 411㎜ 등 평균 125.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남구 오천읍 전통시장이 물에 잠겨 고립됐던 5명이 구조됐으며, 해당 지역 모텔에서는 투숙객 15명이 건물에 갇혀있다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형산강 일대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경보로 격상됐다.

해병대1사단은 6일 오전 6시 30분부터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포항 남부소방서 구조요원을 태워 포항시 남구 청림초등학교 일대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병대 페이스북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