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9.4/뉴스1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경찰이 16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6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 측에 추석 연휴 이후인 16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현재 양측은 출석일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1일 이 전 대표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으며 이 전 대표는 “출석을 거부할 의사가 없다”면서 경찰에 나가 조사받겠다는 뜻을 4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핵심 참고인인 김 대표를 여섯 차례 조사했으며 김 전 실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 건의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월 중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5일 기자간담회에서 “마무리 법률 검토를 하고 있어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