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공동취재) 2022.7.12
최근 5년간 불법 외환거래 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541건)으로 나타났다. 불법 외환거래 금액이 가장 큰 나라는 중국으로, 단속된 금액이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서울 은평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2022년 6월 국가별 불법 외환거래 단속 건수는 총 1668건, 단속 규모는 14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불법 외환거래 단속 건수는 일본이 5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93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미국(168건), 홍콩(155건) 순이었다.
강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불법 외환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국내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연계는 물론, 불법 외환거래가 빈번한 상위 3개국 등 관련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