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북촌 휘겸재를 비롯해 종로구 일대에서 ‘서울뷰티트래블위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종로 일대에 있는 이색 장소를 활용해 한국과 서울의 문화를 경험하는 참여형 축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것이다.
행사는 △대청마루에 앉아 소나무 정원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한옥스테이 △한방재료를 활용한 족욕카페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하는 인왕산 트레킹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주요 무대는 한옥 휘겸재 안에 마련된 ‘서울뷰티하우스’다. 휘겸재는 서양과 일본 양식을 적용한 개량 한옥으로 조선후기에 지어졌다. 그동안 일반에 개방되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이곳에선 행사 기간 사진전을 비롯해 다양한 강의가 진행되는데 사전에 예약해야 참가할 수 있다. 예약은 6일 오후 2시부터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