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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SC “韓 전기차 보조금 우려, 진지한 협의 준비돼”

입력 | 2022-09-07 07:42:00


 미국 국가안보회의(NSC)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진지하게 협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6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전기차 보조금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그들(한국)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라며 “진지한 협의를 할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진행한 한·미 안보실장 양자 회의에서 IRA법상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NSC 차원에서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IRA는 세액공제 등 혜택에 북미산 전기차를 우대하는 조항을 포함, 한국산 전기차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국 측은 IRA가 한국 입장에서 득이 되는 측면도 많지만 구체적인 영향을 살핀다는 입장이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