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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중 ‘원스톱 진료기관’ 매일 700~2600곳 문연다

입력 | 2022-09-07 13:19:00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9.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처음으로 맞는 추석 연휴(9~12일) 동안 전국에서 매일 700곳 이상의 원스톱 진료기관이 운영된다. 선별진료소 등도 운영돼 연휴 중에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중 문을 여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수조사를 통해 부족한 지역에 추가로 확보했다”며 “당초 계획보다 700여개소가 증가한 6000개소(누적)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검사와 처방, 대면치료까지 가능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이번 추석 연휴 중 9일 1743곳, 10일 728곳, 11일 935곳, 12일 2592곳 등으로 번갈아 문을 열어 시·군·구당 매일 2곳 이상씩 운영된다.

매일 500곳 이상의 담당약국(당번약국)이 원스톱 진료기관 인근에서 문을 열고 먹는 치료제 조제와 수령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연휴 중 전국에 문을 여는 당번약국은 당초 계획보다 1만4000여곳 늘어난 3만2000여곳(누적)이 운영된다.

추석 연휴에 운영하는 원스톱 진료기관과 당번약국은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 중에도 진단검사는 받을 수 있다. 전국 선별진료소 603곳과 임시선별검사소 70곳의 일자별 운영시간은 네이버, 카카오맵으로 안내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9개소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시·군·구에서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확진자의 증상 악화 여부 등을 확인할 모니터링 전담반도 구성했다. 확진 초기 하루 한 번씩 전화 통화로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연휴 기간 150개(야간 140개) 이상 정상 운영하고 이를 코로나19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심평원 홈페이지에 안내한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나빠진 환자가 신속하게 입원하도록 보건소 당직체계도 운영한다. 입원할 수 있는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투석·분만·소아 등 특수치료 수요에 대비해 각 시·도별로 연휴 기간 병상 운영현황을 요일별로 관리하고 신속 배정할 수 있도록 특수치료 병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서울=뉴스1)